복세편살에는 coffee
history of coffee - 커피 역사, 기독교와 이슬람 (9c~17c) 본문
복잡한 세상 조금 편하게 살고 싶고, 낭만 바리스타를 꿈꾸는 1인 오늘은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는 경제, 종교, 전쟁 등 많은 사건들과 얽혀 있습니다.
1) 커피의 시작은 약으로 쓰였다??
9세기에 최초로 율법학자들이 커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기호 음료가 아닌 밤 기도를 위해 졸음을 쫓기 마셨다고 합니다. 이전글에서 보셨듯이 칼디의 유래설하고 이어지는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씨앗을 볶지 않고 씹어 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한 약으로 쓰였기 때문에 이슬람권에서는 씨앗의 유출을 막았으며, 그 방법으로 씨앗을 끓이거나 볶아서 배에 선적해서 수출을 하였습니다. 이 방법이 유럽권으로 넘어가면서 가공법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뒤 커피를 씹어 먹는 대신 갈아서 마시는 방법도 고안되었고, 이후 이슬람으로 가공법이 전파되어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각종 사건으로 일어난 후 11세기에 이슬람 민중이 애용할 수 있는 음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양대 종교(기독교, 이슬람)를 대표하는 커피와 와인 (유럽 전파의 계기)
기독교의 문화가 뿌리 내린 곳은 와인 생산으로 포도농장을 볼 수 있는 반면 이슬람 문화가 지배했던 곳은 커피의 향이 가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은 기독교에서 신의 선물, 예수의 피로 상징되나, 커피는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해서 애호하게 되었다. 커피는 무함마드에게 가브리엘 대천사가 전해준 음료였습니다.
유럽에는 12세기 십자군 전쟁 때 커피가 처음 들어왔으나 이슬람의 음료라고 여겨 배척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에서는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습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에 커피가 소개되고, 1475년 세계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그곳에 생깁니다. 이후 커피가 이슬람 세계에 퍼져나가게 된 것 은 15세기 중반부터입니다. 그 무렵 이슬람을 유일하게 오갈 수 있었던 베네치아 상인들이 밀무역으로 이탈리아에 반입했습니다.
그 뒤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에 매료되었으나 천주교 사제들이 교황(클레멘스 8세)에게 커피는 악마의 음료라며 커피를 마시는 것을 금지 탄원을 했습니다. 교황이 이를 거부함으로써 유럽에서는 커피를 음용할 수있는 계기가 되고 곧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시대의 교황은 유럽 각나라의 왕들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유럽으로 전파된 커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자 예멘의 유대 상인은 커피 독점 공급을 관리하기 위해 수출항을 한 곳으로 정했다 그곳이 아라비아 반도 남단의 모카항구였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까지 모카항구에서 수출이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했습니다.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300년 가량 커피 독점 무역 및 수출로 인해 유럽지역에서는 아무나 마실 수 없은 정도로 인기 상품이 되었습니다. 모카커피의 어원도 모카항에서만 수출되는 커피로 인해 부르게 된 것 입니다.
여기까지 커피가 이슬람에서 유럽으로 전파되는 역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커피는 종교와 문화와 경제를 이끈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피에 소유욕을 가진 나라들도 많이 있었으나 커피가 기후에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생산 하고 키울 수도 없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세계로 전파되는 역사를 알아보도록 해볼게요.
커피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분은 저랑 같이 커피 지식을 키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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